운장산(전북 진안군)내처사동코스
운장산은 해발 1133m로 금남정맥에 자리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며, 호남지방 금남정맥 중 가장 높은 산으로 조망이 아주 좋다.
운장산의 원래 산이름은 주출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운장산에는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때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진다.
송익필은 조선의 서얼 출신 유학자로 예학과 성리학에 밝았으며, 자는 운장, 호는 구봉, 본관은 여산이다. 시호는 문경이다.
안당의 진외종손으로, 아버지는 서얼 출신 문신 송사련이며, 외고조모는 안당 가문의 노비였다.
그는 서인 예학의 태두인 김장생과 김집, 김반 부자 및 인조 반정의 공신 김류 등을 문하에서 길러냈다.
예학에 능하여 심의겸, 이이, 성혼, 정철과 교분을 쌓았으나 아버지 송사련이 안당 일족과 사림 인사들을 역모로 몰았으므로 조소와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후일 안당의 증손부가 소송을 제기하여 환천의 위기에 처했으나, 제자 김생의 삼촌인 김은휘가 그의 일족을 배려하여 10년간 먹여 살렸다고 한다.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 운일암 반일암으로 유명한 대불천 계곡이 있으며, 물이 맑고 암벽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휴양림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있는 '칠성대'와 조선시대 송익필의 전설이 얽혀 있는 '오성대'가 유명하다.
○ 산행코스 : 내처사주차장 - 각우목재 - 삼장봉 - 운장대 - 칠성대 - 활목재 - 독자동계곡 - 원점회귀
- 이동거리 : 7.49km
- 소요시간 : 5시간 12분
○ 내처사동 주차장 주변 들머리에서 본 운장산
○ 삼장봉 가다가
○ 삼장봉 가는 길 노송
○ 삼장봉 가는 길, 아직까지 잔설이 남아 있다.
○ 삼장봉에서 본 좌측 운장대, 우측 칠성대
○ 삼장봉에서
○ 삼장봉 주변 기암과 고목
○ 얼레지꽃, 삼장봉에서 운장대가는 길에
○ 운장대 가는 길
○ 운장대에서
○ 칠성대 가는 길
○ 칠성대
- 하산 후 자료를 검색하면서 알게 됐는데, 오성대는 여기 칠성대에서 400미터 떨어진 갈림길에서 연석산 방향으로 200미터 가면 오성대가 나오고, 활목재에서 연석산 방향으로 200미터 쯤 가면, 오성대에서 은거하던 송익필이 식수로 사용했던 석간수가 있다 한다.
○ 칠성대 가는 길
○ 칠성대(서봉 or 독제봉)에서
○ 칠성대 주변
○ 내처사동 주차장
○ 운일암 반일암
- 주자천계곡의 절경으로,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었다 해서 운일암, 햇빛이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붙여졌다.
○ 운일암 반일암의 도덕정
○ 시간이 좀 늦었지만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금산의 맛집 청풍명월
○ 도리뱅뱅이, 한점 먹고나서 생각이나 한컷.
○ 어죽, 한참 먹다가 생각이나 찰칵
○ 청풀명월 식당에서 보이는 금강과 절벽
○ 칠백의총(금산군)
- 임진왜란 때 조헌선생과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이 왜군과의 싸움에서 순절한 700의사 의 묘가 안장되 있다.
- 선조 25년(1592) 8월 1일 영규대사와 함께 청주성을 수복하였고, 18일에는 호남순찰사인 권율장군이 이끄는 관군과 함께 금산의 적을 협공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권울 장군은 왜적의 기세로 보아 아군은 중과부적의 열세임을 탐지하고 작전을 바꾸어 기일을 늦추자는 편지를 조헌선생에게 띄웠으나, 이 서한을 미쳐 받아보지 못한 채 출병한 선생의 의병부대는 모두 순절하게 된다.
- 조헌선생의 제자 박정량과 전승업은 싸움이 있은 4일 후 칠백의사의 유해를 한 무덤에 모시고 칠백의총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