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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리성(경남 사천시)

돌과바당 2017. 4. 23. 23:18

 선진리성은 일본식 성곽이다.

바다와 가까운 이점 때문에 고려시대부터 조창이 설치되어 주변에 토성을 쌓았었다.

그후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왜성을 쌓아 주둔하였고, 뒤이어 정유재란 때 성주변에서 일본군과 조명연합군이 큰 싸움이 있었다.

 

 

 

 

 

○ 성내 천수각 터

 - 현재는 공군장병의 충령비가 세워져 있다.

 

 

 

 

 

 

○ 충무공 이순신장군 사천해전 승전기념비, 이 전투에서 최초로 거북선이 출전했다 한다.

 

 

 

 

 

○ 조명군총

 - 임진왜란이 끝나갈 무렵, 조명연합군은 이곳 선진리성을 포위하고 격전을 벌였다.

 - 싸움이 한창 진행될 즈음 아군 진영에서 탄약상자가 폭발하여 전열이 흐트러졌다. 마침 성안의 일본군으로부터 기습을 받은 조명연합군은 많은 전사자를 남기고 후퇴하였다.

 

 - 전투가 끝난뒤 일본군은 전과를 본국에 알리기 위해 전사한 시체의 귀와 코를 베어 일본으로 보낸 뒤 시체의 목을 베어 한데 모아 무덤을 만들었다. 그것이 조명군총이다.

 

 

 

 

 

 

 

 

 

 

 

○ 이총

 -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은 전리품으로 조선인들의 귀와 코를 베고 소금에 절여 일본으로 보냈다.

 - 토요토미히데요시는 이를 승전의 표시로 교토 토요쿠니 신사 앞에 묻고 이총이라 칭하였다.

 - 1992년 4월 사천문화원과 삼중스님이 합심하여 이억만리 떠도는 원혼을 달래고자 이총의 흙 일부를 항아리에 담아 와서 제를 지내고 조명군총 옆에 안치하였다.

 - 2007년 사천시의 후원으로 현재의 위치로 이전 안치하고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