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산행&여가/산행(海外)

천산산맥 우치텔 피크(2일차, 7월14일)

돌과바당 2019. 7. 20. 19:27


○ 이동(전용버스) : 골든 드레곤 호텔(숙소) -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 산행 : 국립공원 입구(2,200m) - 폭포(2,500m) - 라첵산장(3,200m)

  - 고도차 : 1,000m,  소요시간 : 7시간

○ 산행 이야기

  - 아침 6시 기상, 07시 호텔식으로 조식 후 08시 전용버스로 이동. 09시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입구 도착. 산행 가이드로 부터 주의사항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중식용 김밥과 바나나 등을 지급받고 출발

  - 11시 반경 폭포에 도착 지급 받은 김밥과 바나나 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 요란한 물소리와 계곡의 시원한 바람, 반겨주는 수 많은 처음 보는 야생화, 여기까지가 좋았고, 이후 부터 라첵산장 까지는 경사가 급하다.

  - 산장 가기전 해발 3,000m 부터는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0m 정도 가서 휴식을 취하며 겨우 라첵산장에 도착하니 16시경 7시간 가량 소요됐다.

  - 19시경 산장식으로 저녁을 먹고 휴식 후 숙박 준비를 한다.

  - 라첵산장은 악사이 산군의 등반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하며, 전문산악인 들의 구조훈련장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곳이다.

  - 다행히 저녁 먹으면서 소주한잔 한 덕분인지 좀 쉬어서인지 많이 나아졌고, 아스피린을 갖고 온 일행이 있어 얻어먹고 내일은 무사히 우치텔피크 정상까지 완등하기를 기대해 본다.

  - 8시50분경 이곳에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산장 안으로 들어와 침상에 누워 휴대폰에서 음악도 듣고 사진도 보다가 10시쯤 잠들었지 싶은데, 주변의 코고는 소리 등 인기척으로 깨어 4시쯤 됐을라나 하면서 시간을 보니 밤 12시다.

  - 밤하늘의 별이라도 보고 와서 잠을 청해 보리라 생각하며 밖으로 나왔다. 폭포 소리가 요란하고 밤 기운이 꽤 차갑다. 그럴줄 알고 미리 챙겨온 패딩 내피랑 빵모자를 쓰고 와서 견딜만하다.

  - 달은 많이 기울었으나 아직도 밝다. 밤하늘의 별은 작년 9월 일본 남알프스 갔을 때 보고 오랫만이다.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골든드레곤 호텔에서 출발하기 직전 인증샷!












○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입구






○ 산행 시작 전 가이드로부터 산행시 주의사항 등을 듣고


















○ 공원입구 산양 상






                               ○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
























○ 계곡에는 눈녹은 물이 흐른다. 요즘 처럼 건기에는 전혀 비가 내리지 않고 겨우내 내린 눈이 녹으면서 귀중한 식수 및 생활용수가 되어 준다.






















































폭포부터는 경사가 좀 가파르긴 하지만 라첵산장까지는 이렇게 야생화 꽃들로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 라첵산장












○ 라첵산장 내부






                                         ○ 산장 앞 폭포